눈 내리는 공원에 가 보았다.
닦아도 닦아도 렌즈에 묻은 물이 없어지지 않아
의도한 게 아닌데 사진에 물이 많다.
나무들을 보는 게 재밌다.
높고 이상하게 생겨서 목을 빼고 올려다 보았다.
추운 새 세마리는 서로 가까운 나뭇가지에서 쉬고 있다.
사람들이 한 길을 따라 하나 둘 빠져 나온다.
길을 따라 가보니 세인즈버리가 나왔다.
눈이 와도 추워도 사람은 밥을 먹어야 산다.
앞으로 갈 수도 뒤로 갈 수도 없을 때라도
밥을 먹는다.
지난 번 이 집의 흉한 노란 벽을 하는 수 없이 스스로 조롱하여
아픔을 유머로 승화시킨 ' the funky yellow house' 파티때 사진을 받았다.
두번째,취해서 봉지 쓰고 있는데 왜 아무도
벗겨주지 않은 거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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